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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키오프 →보넥도·김호중…가요계, 4월 컴백 달력도 풍성 [IS포커스]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4월 컴백 예정 주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4월도 가요계 컴백 달력은 일찌감치 ‘한도초과’다. 1일부터 중량감이 장난 아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해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김계란 밴드 QWER, NCT 출신 루카스가 일제히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통해 기존 쌓아온 세계관과 성장 스토리에 또 한 번 의미있는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다.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YG의 차세대 주자인 베이비몬스터도 미니 1집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멤버 아현이 합류한 7인조 완전체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유튜버, BJ 4인으로 구성된 걸밴드 QWER도 음원차트 파란을 일으켰던 데뷔곡을 넘어설 매력적인 신곡으로 다시 돌아온다. NCT 출신 루카스는 데뷔 8년 만에 솔로 데뷔, 그만의 힙합 스웨그를 보여준다. 2일엔 큐브엔터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데뷔한다. 나우어데이즈는 큐브가 펜타곤 이후 무려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신인그룹으로 첫 싱글 ‘나우어데이즈’를 통해 5세대 보이그룹 대전에 뛰어든다. 같은 날 젠지(GZ) 대표 보컬 방예담과 윈터가 입을 맞춘 듀엣곡 ‘오피셜리 쿨’과 음원강자 이무진의 청혼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도 발매된다. 3일 역시 ‘아이돌 컴백 데이’다. ‘괴물신인’을 넘어 ‘5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싱글 ‘미다스 터치’로, 드리핀은 ‘뷰티풀 메이즈’로, 솔로 활동 중인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오프 더 비트’로, 비주얼 K밴드 캐치더영은 미니 2집 ‘프레그먼츠 오브 오딧세이’로 나란히 돌아온다. 이외에도 아일리원(4일), 온앤오프(8일), 이펙스(9일), DKZ(12일), 보이넥스트도어(15일), 루셈블(16일), 원위(17일), 에이핑크(19일) 등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K팝 그룹들이 신보로 컴백한다. 이 중 군백기를 끝내고 재도약에 성공한 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5세대 보이그룹의 또 한 축을 이루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 모처럼 완전체로 돌아오는 보이밴드 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아이소트로피’, 데뷔 13주년을 맞은 에이핑크의 새 팬송 등이 눈에 띈다. 트롯 스타 김호중, 이찬원의 컴백도 눈에 띈다. 먼저 김호중은 4일 가요 정규 2집 ‘세상’을 발매한다. 정규 1집 ‘우리가’ 이후 3년 7개월 만의 가요 앨범이다. ‘세상’은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여섯 곡의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김호중은 전 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하기 무섭게 김호중은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도 나선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강원 태백시, 울산광역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북 김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전국이 김호중 팬덤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찬원도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찬원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 찬’은 2021년 ‘미스터트롯1’ 톱7 발탁 이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이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이찬원은 전 곡 작사, 작곡은 물론 콘셉트 기획과 촬영 등 앨범 작업의 많은 과정에 힘을 보태 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멜론 톱100 기준 4월 첫 날 음원차트는 연초 발매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연일 쏟아지는 신곡 공세에도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비비 ‘밤양갱’, 르세라핌 ‘이지’,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등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은 ‘스테디셀러’들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데이식스 기존 발표곡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무서운 기세로 역주행하며 10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는데 이들을 뚫고 상위권으로 직행할 신곡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의 경우 불특정 다수 리스너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한 번 상위권에 입성한 뒤 대중의 호감을 얻으면 꾸준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상위권에 포진한 곡들은 대체로 이지리스닝 곡이라 몇 주 동안 큰 변동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전통의 음원강자뿐 아니라 네임드 아이돌 그룹, 팬덤형 트롯 가수의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변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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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루카스 “NCT 멤버들에 미안.. 죽고싶었다”

NCT 출신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지난 24일 NCT 출신 루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지금 생각하는 거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얘기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특별한 건 없는데 생각이 되게 많다”면서 “항상 집에 있다. TV 보고, 밥 먹고, 그리고 가끔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 가는 데 특별한 건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루카스는 옛날과 달라진 성격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옛날에는 성격이 셌었다. 그런데 성격이 지금처럼 바뀌고 생각도 바뀐 건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라고 과거 사생활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6개월 동안 방 안에만 있었다는 루카스. 그는 “나쁜 생각도 했었다. (NCT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면서 “왜냐면 솔직히 다 나때문이지 않나.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달랐겠지”라고 고개를 푹 숙였다. NCT와 여전히 연락은 한다고. 루카스는 “근데 약간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같이 한 추억이 너무 많은데 갑자기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루카스는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 씨는 수년간 교제와 이별을 반복하며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루카스와 교제를 했고, 그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이에 루카스는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NCT 활동을 중단, 개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5 17:32
해외축구

손흥민 단 한 명만 남았다…다 떠나 버린 토트넘 ‘챔스 결승 멤버’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결국 토트넘과 11년이 넘는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유력하다. 요리스마저 떠나면서 토트넘의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했던 멤버는 손흥민 단 한 명만 남게 됐다.3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요리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한다. 지난 2012년 8월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11년 반 만에 동행을 마치는 것이다. 구두 합의를 통한 이적은 합의됐고, 서류 작업을 통한 마무리만 남았다. 요리스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 그의 LAFC 이적은 공식화될 전망이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인 데다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구분된 상태라 이적료가 발생되는 이적보다는 토트넘과 계약 해지 후 자유계약을 통한 LAFC 입단이 유력하다.요리스는 토트넘 이적 직후부터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출전 기록은 361경기, 컵대회 등을 포함하면 무려 447경기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2015년부터는 주장 역할까지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결국 ‘전력 외’로 밀렸다. 당초 지난여름에도 이적을 추진했던 그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하면서 팀에 남았는데, 올 시즌 EPL은 물론 컵대회 등 공식전에서 단 한 경기도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구단 레전드에 이름이 오를 만한 그가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대신 쫓겨나듯 떠나는 행보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영국 더부트룸은 “요리스가 그동안 토트넘에서 해온 커리어를 돌아보면 그가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만으로 매우 슬픈 일이다. 그가 떠나게 되면 구단과 팬들은 11년 넘게 이어온 그의 커리어에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요리스마저 떠나게 되면서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던 토트넘 멤버 중에선 손흥민만 유일하게 남게 됐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요리스 대신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영국 B/R풋볼도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베스트11엔 손흥민만 남게 됐다”고 조명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첼시 감독이 이끌던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중원에 포진했고, 대니 로즈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요리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던 토트넘은 그러나 리버풀에 0-2로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당시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은 이후 잇따라 팀을 떠났다. 센터백 베르통언은 2020~21시즌 벤피카(포르투갈)를 거쳐 현재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뛰고 있다. 안데르베이럴트 역시 2021~22시즌 알두하일(카타르)을 거쳐 현재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수비를 지키고 있다.로즈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왓퍼드(잉글랜드 2부) 소속이고, 트리피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현재 뉴캐슬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중원을 지켰던 시소코는 왓퍼드를 거쳐 낭트(프랑스)에서,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이탈리아)를 거쳐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2부)에서 각각 뛰고 있다.이른바 ‘DESK’ 라인을 구성했던 공격진 역시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팀을 떠났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브렌트퍼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소속이다. 알리는 에버턴(잉글랜드)과 베식타시(튀르키예·임대)를 거쳐 에버턴으로 복귀했는데, 올 시즌 EPL 출전 기록은 0경기다. 손흥민과 영혼의 투톱을 구축했던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벌써 21골·5도움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교체로 출전했거나 벤치에 앉은 선수들도 대부분을 팀을 떠났다. 교체로 투입됐던 루카스 모우라는 상파울루(브라질) 소속이고, 페르난도 요렌테는 에이바르(스페인 2부)에서 지난 2022년 은퇴했다. 교체로 나선 3명 중 에릭 다이어만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다.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와 에릭 라멜라(세비야) 빅토르 완야마(몬트리올 임팩트) 파울로 가사니가(지로나) 등도 모두 저마다 팀을 찾아 떠났다. 벤치에 앉았던 벤 데이비스만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12.30 11:03
연예일반

라이즈 승한‧베이비몬스터 아현…갑작스런 ”활동 중단”, 속내는? [IS포커스]

신인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활동을 중단했다.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아현도 데뷔가 불발됐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대형 기획사의 그룹들인 터라 일찍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활동 멤버에서 제외된 것만으로도 큰 관심이 쏠린다. 각각 사생활 논란, 건강 상의 이유를 들었는데 과거 다른 그룹들과 비교해 추후 합류 여부 여지를 남긴 것을 두고 주가, 팬덤 등 복잡한 이슈가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생활 이슈로 논란이 된 라이즈 멤버 승한은 최근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22일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승한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각종 사진들이 유출돼 물의를 빚었다. 다만 SM은 승한의 탈퇴가 아닌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조 아현도 데뷔가 끝내 불발됐다. YG의 설명은 건강 상의 이유다. 지난 15일 YG는 “아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신중히 논의한 끝에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현은 앞서 올해 1월 베이비몬스터 후보로 공개된 후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YG 또한 SM처럼 아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들의 활동 중단 발표는 관련 이슈가 불거진 후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승한의 사생활 논란은 데뷔 전인 지난 8월 제기됐는데 당시 SM은 “(승한이) 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현 또한 지난 7월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SNS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데뷔 불발설이 불거졌는데 4개월이 지나서야 입장을 내놨다. 더구나 오는 27일 데뷔를 10여 일 남긴 시점이다. 이는 각 기획사들이 이들의 활동 중단을 그만큼 고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그간 아이돌 그룹의 경우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후 이른바 ‘빠른 손절’ 또는 곧바로 멤버 탈퇴로 이어졌다. 지난해 그룹 원어스의 멤버였던 레이븐은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언과 협박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인 RBW는 논란 약 2주 만에 레이븐 탈퇴를 공식화했다. 지난 2021년 SM 소속이었던 그룹 NCT의 멤버 루카스는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해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는데 결국 지난 6월 팀을 탈퇴했다. 루카스의 경우 논란이 불거진 후 1년 9개월 여 만이었으나, 당시 SM은 활동 중단이 아닌 탈퇴로 못을 박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SM과 YG가 승한과 아현에 대해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일각에선 각 기획사들이 주가 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라이즈와 베이비몬스터는 각 사들의 차세대 대표 아이돌인 동시에 가장 주요한 수익원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터. 지난 9월 데뷔한 라이즈는 SM이 엑소를 잇는 SM 간판 보이그룹으로 야심차게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이후 YG가 7년 만에 발표하는 그룹으로 YG 수장 양현석 전 총괄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M은 시세조종 의혹에 휩싸인 카카오발(發) 사태, YG는 보복협박 혐의를 받는 양 전 총괄프로듀서와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태다. 더구나 최근 엔터주들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악재도 겹쳤다. 한 가요 관계자는 “승한과 아현의 활동 중단 발표는 기획사들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초반에 활동 중단을 발표해 나중에 더 큰 리스크를 떠앉게 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려는 판단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미 형성된 팬덤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라이즈와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그룹뿐 아니라 각 멤버들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았다. 아이돌의 인기 척도인 팬덤을 소속사가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 결국 향후 복귀가 안타깝게 무산된다 하더라도 탈퇴보다는 활동 중단 발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팬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승한과 아현의 경우는 이미 팬층이 형성됐다. 이들의 활동 불참은 팬들에 실망을 안기고 소속사의 관리소홀 지적 또는 이른바 ‘탈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소속사 또한 팬들의 원성을 줄이기 위한 연착륙의 방법을 염두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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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 “한층 성장했단 평가 받고 싶어…멋있게 보여줄 것”

그룹 고스트나인이 “한층 성장했단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고스트나인 멤버 이우진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케이드 : 오 (ARCADE : 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저와 강성이 형이 작사도 하고 멤버들이 안무도 전체적으로 동선을 함께 짜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으니 기대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고스트나인은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앞서 고스트나인은 긴 공백기 동안 KBS2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리슨업(Listen-UP)’, JTBC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피크타임’을 통해 활동했다. 이날 무대를 공개하기 전 리더 손준형은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며 “고스트나인으로서 멋진 모습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었다. 성장한 모습을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무대를 마친 후엔 멤버 이신이 “각자 멤버들이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고스트나인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특히 ‘피크타임’을 통해 남다른 경험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신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거나 우리보다 그 전에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분들이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간직한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힘을 얻었다”며 “열정을 가지고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케이드 : 오’는 '아케이트: 보우(ARCADE : VOW)'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카스(RUCKUS)'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K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전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고스트나인은 멈추지 않고 또다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렛츠 겟 로스트(Let's Get Lost)’와 그룹만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 ‘뱅 온 마이 체스트(B.O.M.C., Bang On My Chest)’,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팬들의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일곱 멤버들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긴 ‘러브 파라슈트(Love Parachute)’,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 '책갈피'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아케이드 : 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한편 고스트나인은 다음 달 25일, 26일 데뷔 후 첫 일본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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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 “’피크타임’으로 뼈저리게 느껴”…독기 품고 1년 6개월 만 컴백 [종합]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더 열의를 가지고 겸손해지려 노력했다.” 그룹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백기가 상대적으로 길었던 만큼 독기를 품고 돌아왔다. 이날 타이틀곡 '루카스(RUCKUS)'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고스트나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케이드: 오 (ARCADE: 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케이드: 오’는 '아케이트: 보우(ARCADE : VOW)'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카스(RUCKUS)’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K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전할 계획이다. 앞서 고스트나인은 긴 공백기 동안 KBS2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리슨업(Listen-UP)’, JTBC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피크타임’을 통해 활동했다. 이날 무대를 공개하기 전 리더 손준형은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며 “고스트나인으로서 멋진 모습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었다. 성장한 모습을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무대를 마친 후엔 멤버 이신이 “각자 멤버들이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고스트나인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크타임’을 통해 남다른 경험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신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거나 우리보다 그 전에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분들이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간직한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힘을 얻었다”며 “열정을 가지고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손준형 또한 “경연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겸손해지게 되더라. 동시에 차라리 우리가 더 즐기면 되겠다 싶었다”며 “이번에 새로운 곡을 준비할 때도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려 노력했다.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덕분에 여러 분이 즐거웠으면 좋겠단 마인드로 준비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고스트나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카스’는 그 전과 달리 안무적으로도 성공했다”며 “새롭다, 성장했단 평가를 받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차별점에 대해 멤버 이우진은 “저와 강성이 형이 작사도 하고 멤버들이 안무도 전체적으로 동선을 함께 짜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으니 기대해달라고”고 말했다. 고스트나인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멈추지 않고 또다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렛츠 겟 로스트(Let's Get Lost)’와 그룹만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 ‘뱅 온 마이 체스트(B.O.M.C., Bang On My Chest)’,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팬들의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일곱 멤버들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긴 ‘러브 파라슈트(Love Parachute)’,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 '책갈피'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아케이드: 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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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나인, 1년 6개월 만 컴백…”’피크타임’으로 초심 다져”

그룹 고스트나인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에 “‘피크타임’으로 초심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고스트나인 멤버 이신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케이드: 오 (ARCADE: 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자 멤버들이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고스트나인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연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리더인 손준형은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며 “고스트나인으로서 멋진 모습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싶었다. 성장한 모습을 멋있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아케이드: 오’는 '아케이트: 보우(ARCADE : VOW)'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카스(RUCKUS)’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K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스트나인은 멈추지 않고 또다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렛츠 겟 로스트(Let's Get Lost)’와 그룹만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 ‘뱅 온 마이 체스트(B.O.M.C., Bang On My Chest)’,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팬들의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일곱 멤버들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긴 ‘러브 파라슈트(Love Parachute)’,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 '책갈피'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고스트나인은 긴 공백기 동안 KBS2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리슨업(Listen-UP)’, JTBC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피크타임’을 통해 활동했다. '아케이드: 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16:28
연예일반

고스트나인, 독기 품고 컴백..오늘(25일) 새 미니앨범 발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25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케이드 : 오(ARCADE : O)’를 발매한다. '아케이드 : 오’는 '아케이트: 보우(ARCADE : VOW)'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카스(RUCKUS)'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K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고스트나인은 멈추지 않고 또다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렛츠 겟 로스트(Let's Get Lost)’와 그룹만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 '뱅 온 마이 체스트(B.O.M.C., Bang On My Chest)’,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팬들의 사랑에 푹 빠지고만 싶은 일곱 멤버들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긴 '러브 파라슈트(Love Parachute)’,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 '책갈피'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고스트나인은 다음 달 25일, 26일 데뷔 후 첫 일본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10:26
메이저리그

LAD, '빅 무브' 없이 13승 1패 9연승…오타니와 '영끌'한 LAA는 3승 11패 추락

한 팀을 미래를 팔아 현재에 올인했고, 한 팀은 악셀을 제대로 밟지 못했다. 그런데 결과가 정반대다.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9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승률 0.610(72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가 무려 9경기에 달한다.MLB 각 구단들은 지난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시장 마감시한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수급에 열중했다.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대표적이다. 텍사스는 상위 유망주인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주고 메츠로부터 맥스 슈어저를, 휴스턴은 드루 길버트와 라이언 클리퍼드를 주고 역시 메츠로부터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했다.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했던 다저스도 대형 투수 영입을 시도했다. 다저스 역시 벌랜더와 연결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트레이드에 열을 올렸으나 로드리게스가 이적 거부권을 사용해 최종 영입에 실패했다. 많은 유망주를 바탕으로 여러 선발 투수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영입한 건 평균자책점이 6점대에 달하던 랜스 린이 전부였다. 결국 다저스가 여름 동안 영입한 건 소소한 자원들 뿐이다. 말썽쟁이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내주고 내야수 아메드 로사리오를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다저스 우승 멤버였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고 유망주 둘을 내줬다. 두 타자 모두 백업 자원에 가까웠다. 린에게 내준 닉 나스트리니 정도가 주요 지출이라 할 유망주였을 정도로 지출도, 영입도 적었다.그런데 트레이드 마감시한 후 다저스가 가장 웃는 팀이 됐다. 다저스는 16일 밀워키전 승리로 마감시한 후 14경기 성적이 13승 1패에 달한다. 텍사스 레인저스(12승 2패)를 넘는 이 기간 최고 승률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약팀 상대 일정이 많다고는 해도 눈에 띄는 결과다.특히 트레이드해온 자원들이 모두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고 있다. 16일 밀워키전에서도 에르난데스가 쐐기타의 주인공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팀이 2-1로 역전한 6회 말, 내야진을 가르는 중전 땅볼 안타로 2타점을 추가해 팀이 승리하게 하는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으로 이적 후 성적이 타율 0.321 OPS 0.861에 달한다. 보스턴 시절(타율 0.222 OPS 0.599)와 180도 달라졌다.에르난데스 이외에도 이적 선수들 대부분 활약이 뛰어나다. 린은 3경기 18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과 22탈삼진으로 에이스급 활약 중이다. 4점대 후반 평균자책점에 머무르던 조 켈리는 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다 잠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탈했다. 롱 릴리프 라이언 야브로도 3경기 1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남겼다. 로사리오도 2루로 뛰면서 타율 0.277과 OPS 0.824로 쏠쏠한 플래툰 자원이 됐다. 다저스가 질주하는 동안 정반대로 주저앉은 팀도 있다. 다저스와 달리 연고 라이벌 LA 에인절스는 팀 내 최고 유망주를 지출하면서 가을야구 가능성에 올인했다. 포수 유망주 에드가 쿠에로와 왼손 투수 유망주 카이 부시를 내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와 구원 투수 레이날도 로페즈를 영입했다.쿠에로는 에인절스가 사실상 유망주를 졸업시킨 로건 오호프 다음 가는 팀 내 최고 자원. 그를 포기한 건 오타니 쇼헤이의 FA(자유계약선수)가 다가오기 전 가을야구에 가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다.하지만 에인절스는 마감시한 후 3승 11패에 그치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지올리토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8.14으로 부진하다. 린으로 재미를 본 다저스와 정반대 결과다. 로페즈가 이적 후 6경기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하지만 지올리토가 제 역할을 못해주고, 기존 선수들마저 부진하면서 급격히 추락했다. 올인을 할 당시,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팬그래프 기준 14.8%였다. 낮았으나 올인을 해본다면 조금은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보름 남짓이 지난 현재 가능성은 단 0.5%에 그친다. 반면 당시 76.2%였던 다저스의 지구 우승 확률은 98.8%로 급상승했다. 포스트시즌 확률은 아예 100%다. 오타니는 올해도 가을과 멀어졌는데, 다저스는 올해도 언제나 그렇듯 가을을 준비하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16 14:10
해외축구

‘SON 친구’ 모우라 눈물의 ‘굿바이’… “내 마음은 항상 토트넘에”

루카스 모우라(31)가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난다”며 “구단에 대한 모우라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모우라는 고별사를 남겼다. 그는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내 클럽”이라며 “이 배지를 지키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모우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면서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했다.2013년 1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모우라는 2018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5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219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 주전급 멤버로 활약하던 그는 올 시즌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에 시달리는 등 난조를 겪었고, 올 시즌 교체로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에서 모우라의 하이라이트 필름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다. 당시 그는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 토트넘의 UCL 결승을 이끌었다. 지금도 회자하는 득점이다. 모우라와 토트넘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애초 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전에는 본 포지션인 윙어가 아닌, 윙백 자리를 소화하는 등 위치 변경까지 고려해야 했다. 이적설도 있었지만, 토트넘에 남아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5년간 많은 추억을 남겼다. 모우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분은 내 이름을 불러줬다. 이것이 내 꿈이었다”며 “여긴 언제나 내 집일 것이다. 우리가 함께 역사를 쓴 몇몇 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디를 가든 항상 여러분을 사랑할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인사를 마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중 홈구장에서 치르는 경기는 20일 브렌트퍼드전이 유일하다. 모우라가 안방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길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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